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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 '쇼핑캐스트' 노른자위 6.9억 낙찰
   조회수 27
2016-01-29 15:05:53
포털사이트 네이버가 3월 중순 도입할 '쇼핑캐스트'의 최상단인 '익스트림' 광고상품 입찰에 GS샵, CJ몰, 롯데닷컴, 11번가 등 4개 온라인몰이 선정됐다.

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번 입찰에서 '대박'을 냈다. 낙찰가가 기본가보다 2배 이상 높은 6억9000만원으로 결정돼 쇼핑캐스트를 도입하는 NHN 은 익스트림 광고 상품만으로 연 1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게 됐다.

쇼핑캐스트란 네이버 초기화면 쇼핑란의 공간을 쇼핑몰업체들이 임대해 자사의 필요에 따라 상품 소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. 네이버는 이번에 새로 도입하는 이 공간을 입찰을 통해 배분했다.

쇼핑 캐스트 입찰 금액은 광고란을 배정받기 위한 기본 요금이며, 여기에 더해 클릭에 따른 광고비가 추가로 부과된다. 쇼핑캐스트 도입에 따라 부과 방식도 사용자가 해당 쇼핑몰에서 직접 물건을 살 때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받는 기존 'CPS(Cost Per Sales)' 에서 매출에 상관없이 클릭을 할 때마다 광고비를 받는 'CPC(Cost Per Click)'로 바꾼다.

낙찰가 3개월 6억9000만원은 애초 설정했던 기본 입찰가 3억 원보다 무려 2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. 이번 입찰에는 G마켓, 옥션, GS샵, CJ몰, 롯데닷컴, 11번가 등 국내 유명 온라인몰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.

광고란을 배정받기 위한 '쇼핑캐스트' 익스트림 입찰가 외에 매출에 상관없이 클릭할 때마다 광고비를 받는 방식인 'CPC'에 따른 과금체계도 클릭 당 35원으로 결정됐다. 이에 따른 각 업체당 광고비 부담도 최소 월 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선 예상하고 있다.

이에 따라 NHN은 쇼핑캐스트의 낙찰가와 'CPC' 등으로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온라인쇼핑몰의 비용 부담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. 업계에선 쇼핑캐스트 이후 NHN은 연간 최소 '130억원+ 알파'의 안정적인 광고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. 반면 온라인쇼핑몰은 기존 방식보다 광고비 부담이 최대 2.5배까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.

실제 NHN은 이번 입찰가를 감안할 때, 익스트림 상품만으로 이미 연 11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(6억9000만원*4개업체*4분기) 더구나 익스트림보다 비록 노출도는 떨어지지만, 메인화면에 나갈수 있는 12개 프리미엄 상품까지 감안하면 NHN이 걷어 들일 매출은 당초예상보다 훨씬 커지게 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봤다.

NHN 관계자는 "쇼핑캐스트는 쇼핑몰업체와 광고에 대한 적정 가격을 찾아가는 접점이 될 것"이라며 "익스트림 외에도 이번 주까지 프리미엄의 입찰결과 금액이 결정되면 이달 중순부터 도입될 예정"이라고 말했다.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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